기억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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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궁리~ 2018.10.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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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는 설레는 시간.......조금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러 이경미 감독의 '잘 돼가? 무엇이든'을 단숨에 읽었다.

 

오래 전 코엔형제 '파고'의 여주인공 ,책에서는 임부경찰^^ '마지'를 보며 저 캐릭터로 따듯한 드라마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싶은 정가는 인물이었다.

 

'82년생 김지영'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웹에서든 현실에서든 남녀가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난 듯 으르렁 댄다.

 

하지만 내 지근거리 온갖 난리통에도 지지고 볶는 그럼에도 평온한 울 언니 가족이 있다.

 

마지를 보면 언니가 떠오른다.

 

기질 덕인지,  딱 맞는 남편을 만나서인지, 경제적 안정 때문인지 언니는 유쾌하게 살고 있다. 결혼 후 내가 옆에서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때도 시종 그랬다.

 

작은 일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남뒷담화는 즐기지 않는다. 물론 요즘 좀 힘든지 좀 늘었다.ㅋ

 

마지처럼 일과 가정이 안정적인 분리를 이룬듯이,

 

직장에서 가정에 일에 종종대는 동료를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안쓰럽다. 

 

삶의 어느 한 영역에 여유가 없다는 것은 다른 결핍으로 연쇄반응을 보인다.

 

참아내고 극복하고 시간이 가면 잊혀지고 그러다 늙어가고........

 

아직 어떤 것도 해내지 못하고 불안정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안정으로 향한 욕구, 그것이 모든 이들이 바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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