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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뭘 할 수 있지?

궁리~ 2019.06.09 21:47

트로츠키의 유언장을 연상케하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

 

시트콤 중에 젤로 잼나게 봤던 것이 jtbc 개국하고 얼마안되어  방영한 '청담동 살아요'

 

그 시트콤의 작가, 감독, 주조연까지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유쾌한 경험이며 시종 따듯하게 흐르는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좋았다.

 

종영한지 꽤 되었지만 이틀만에 몰아보기 완료!!! 엄마랑 같이 볼 수 있었는데 베짱이처럼 놀고 먹는 내가 더 여유가 있어 빨리 헤치웠다. 그녀의 판타지(?)였던 그토록 구하고 싶었던 그의 남편 준하 구하기 대작전!!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대활약에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나이가 많던 장애가 있든 생명을 구하는 주체로 섰으니........

 

어느 영화 대사처럼 살아있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다. 살아야 뭐든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나!!!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한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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